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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나도 모르게 팔린 내 블로그...'메일' 한 통 때문이었다 / YTN

2022-11-21 281 Dailymotion

맛집 이야기를 올리던 블로그가 갑자기 금융 상품을 홍보하는 글로 도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테리어 정보가 많던 또 다른 블로그는 부동산 정보를 소개하는 게시물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23살 A 씨 등 10명으로 구성된 조직이 해킹한 블로그들입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먼저, 블로그 주인들에게 포털 네이버가 보낸 것처럼 꾸민 이메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로그인이 이뤄졌으니 확인하라는 미끼성 내용을 담은 '피싱 메일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밀번호 교체를 권유하는 안내에 따라 이용자가 기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, 이를 몰래 빼돌려 계정까지 가로챘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보면 주소의 철자도 다르고, 내용도 어딘가 엉성하지만, 피해자들은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비밀번호 바꾸라고 외국에서 로그인됐다고 해서 당연히 네이버겠지…. 그러고 나서 얼마 있다가 보니까는 거기에서 이제 부동산 관련 글이 올라와서….] <br /> <br />네이버의 인기 블로그 운영자 5백여 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,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는 검색 순위가 높아 광고용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. <br /> <br />훔친 계정은 한 개에 천만 원에서 천5백만 원씩 받고 광고업체에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계정을 사려는 업체에는 계약서까지 써주며 안심시키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18명, 피해 금액은 2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당 1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 측은 블로그 매매 자체가 약관 위반이라며 비밀번호 보안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211523433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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